#. 방탄소년단(BTS)_제이홉(J-HOPE)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제이홉(J-HOPE)이라는 친구가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 제이홉이라는 친구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팬분(ARMY)들 죄송합니다.ㅜㅜ 특히 제이홉 팬분들.ㅜㅜ)
기억을 더듬어 봐도, 예능프로그램에서 본 기억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제이홉이란 친구가 더 궁금해졌다.
제이홉이라는 사람 자체가 궁금했고, 방탄소년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제이홉(J-HOPE)이라는 친구에 대해서 빨리 알아봐야겠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방탄소년단의 서브래퍼와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제이홉(본명:정호석)은 1994년 2월 18일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형제로는 1남 1녀 중 막내이고, 아버지는 광주국제고등학교 교사이다. 광주서일초등학교, 일곡중학교, 광주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이다.
학창시절부터 타고난 춤꾼으로 'Smile Hoya'라는 이름으로 공연했었다. 같은 고향 출신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빅뱅의 승리, 2NE1의 공민지와 같은 댄스 학원 출신이며, 광주에서 스트리트 댄서로도 활동하며 여러 댄스배틀 대회 및 댄스 페스티벌의 우승 경험이 있다. 데뷔 전 같은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는지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나오면 방탄소년단? 정호석 있는 그룹?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2009년 JYP 엔터테인먼트 공채 6기 오디션에서 남자댄스팀으로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았었고, 이후 2010년 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되었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제이홉이라는 예명은 정호석의 J와 팀에서 희망적인 존재가 되라고 'HOPE'를 넣어 제이홉(J-HOPE)이 되었다고 한다.
예명에 어울리는 성격의 소유자로 친화력이 좋아 사람들과 잘 섞인다는 멤버들의 증언이 있다. 원래 사람에게 다가가는 성격이라 보이는 그대로 거리낌없이 말한다고 한다. 성격처럼 예능이나 여러 방송에서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환하게 웃을 때 밝은 인상이 특징이다.
2013년 6월 13일, 제이홉은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6월 12일 데뷔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를 발매했다. 제이홉은 또한 동료 멤버인 RM, 슈가와 공동 작곡한 "No More Dream" 가사에 첫 참여했고, 그 이후로 방탄소년단의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제이홉은 2015년 12월 21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2분 54초 분량의 솔로곡 "1 VERSE"를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10월 그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정규 앨범 <WINGS>에서 인트로 "Intro : Boy Meets Evil"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MAMA"라는 솔로 곡 등 두 곡에 참여했다.
2018년 2월 23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제이홉이 자신만의 색을 담은 첫 번째 믹스테이프 앨범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트랙을 한 데 담아 앨범과 유사한 형태로 정식 발매 믹스테이프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믹스테이프 발매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 시기는 방탄소년단의 'WINGS TOUR"가 시작됐던 2017년 2월부터 다수의 곡이 투어 중 작업이 진행되었다. 또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발표는 동료 멤버인 RM과 슈가에 이어 세 번째이다.
3월 2일에 발매된 <Hope World>는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전 세계 7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8년 3월 2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Hope World"를 비롯한 5곡을 '금주 당신이 들어야 할 5곡'에 선정했다. 타임은 "제이홉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솔로 믹스테이프를 공개했다"며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의 멤버 중 세번째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고 소개했고, 이어 믹스테이프의 앨범명과 같은 첫 번째 트랙 'Hope World'는 랩이 중심이 되는 밝고 신선한 곡이라며 한국어로 노래한 이 곡은 제이홉의 전염성이 강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놓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어린시절에 읽었던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얻어 첫 트랙 <Hope World>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2018년 3월 5일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 63위로 첫 진입했다. 단 하루 판매량으로 이룬 성과로 이는 K-pop 솔로 가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정확히는 단 14시간 만에 거둔 성과다. 이후 3월 12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 38위에 이름을 올리며 일주일 만에 25 계단 상승한 순위를 보였다. 이는 전주에 기록한 63위의 한국 솔로 가수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한국 솔로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차트인 한 것은 처음이다.
또 빌보드에서는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6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빌보드 닷컴에서는 문학적 레퍼런스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제이홉은 워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도 세 곡이나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타이틀곡 "백일몽(Day Dream)"이 3위, "Hope World"가 16위, 슈프림 보이가 피처링한 "항상(HANGSANG)"이 2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3위, 디지털 앨범 차트 4위, 톱 앨범 판매 차트 17위, 캐나디안 앨범 차트 35위 등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톱 랩 앨범 차트에 19위로 첫 진입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앨범뿐만 아니라 제이홉 개인도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 9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싸이 이후 K-pop 솔로 가수로는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무료 음원 공개인 믹스테이프임에도 불구하고 유로로 그의 음악을 들었다는 점에서 또 한번 놀라운 기록을 썼다.
제이홉은 랩을 입사 후 처음 배웠지만 배움이 빠른 편이라고 한다. 슈가가 말하길, 본인도 모르는 재능이 무서울 정도라고. 매 앨범마다 뚜렷하게 발전하는 중ㅇ며, 가사 전달이 뚜렷하고 통통 튀는 것 같은 음색이 매력적이다.
또한 랩을 하는 도중 톤의 높낮이에 급격하게 변화를 줄 때도 많고, 독특하고 개성있는 프로우를 자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ave ME, BTS Cypher PT.3 : KILLER(Feat. Supreme boi), BTS Cypher 4 등의 곡들에서 이런 특징이 잘 나타나는 편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의 댄스 실력을 이끌어주었고 안무가들과 안무도 같이 짜고 있기에 '안무팀장' 또는 '정팀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무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방탄의 퍼포먼스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춤을 출 수 있지만 테크니컬 웨이브, 팝핀 등 기교가 요구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박력과 깔끔한 춤선이 특징이다. 동작이 정확하며, 몸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움직여 힘이 요구되는 동작들도 쉬운 듯 해낸다. 특히 각종 테크니컬, 기교와 관련해선 절대 불변의 1인자. 허리와 관절을 정말 잘 사용한다. 빌보드 인터뷰에서 누가 방탄소년단 최고의 댄서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안무가는 물론 멤버들까지도 모두 제이홉이라고 말한 걸 보면 본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대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만큼 본인도 방탄소년단의 춤과 무대에 책임감을 갖고 항상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팀을 이끌고 있다.
춤 선생님에게 방탄소년단만큼 구멍이 있는 그룹은 드물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그 동안 춤을 춰왔으니 멤버들을 이끌어서 같이 호흡을 맞춰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연습생 때부터 멤버들에게 춤을 알려주기도 하고, 지민, 정국과 새벽 연습을 주도해서 멤버들이 춤에 대해 좀 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RM은 제이홉은 춤 쪽의 정신적 지주라고 한다.
BTS가 데뷔하기 전 제이홉은 팀을 탈퇴했었다고 한다. 특히 정국은 제이홉을 극구 말렸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이홉이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한 RM은 회사 설득에 나섰고, 정호석 진짜 꼭 와야한다.고 애원했다고 한다. 이에 회사도 다시 제이홉을 설득했고 결국 제이홉은 회사보다는 다른 6명의 멤버를 믿고 되돌아왔다. 제이홉은 나는 멤버들을 믿었다. 멤버만 보고 왔다고 말했다. 그만큼 같이 동고동락한 멤버들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한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제이홉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댄스 배틀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타고난 춤꾼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춤에 대한 재능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춤이나 노래, 운동 등 예체능적인 부분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연습생때부터 멤버들에게 춤을 알려줬다고 한다. 특히, 지민, 정국과 새벽연습을 주도했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만 봐도 제이홉의 친화력을 알 수 있고, 얼마나 멤버들간의 관계가 끈끈한지 알 수 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참 힘든 부분이다. 그때의 그 배려와 실천이 지금의 방탄소년단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또 랩을 입사 후 처음 배웠다고 했는데, 발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매 앨범마다 뚜렷하게 발전하는 게 보일 정도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을까? 물론 본인도 모르는 재능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 재능도 갈고 닦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닌가? 앞으로 어떻게 또 다른 재능을 발전시켜 나갈지 더 궁금하다.
제이홉은 데뷔 전에 팀을 탈퇴했었다고 밝혔는데, 다른 요인보다 6명의 멤버들을 믿고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그만큼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아무리 재능이 출중해도, 아무리 회사에서 서포터를 해줘도, 멤버 7명이 서로 뭉치지 못했다면 과연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존재할까?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 7명 멤버 모두의 끈끈한 무언가가 있었기에 지금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 7명 멤버 모두가 똘똘 뭉쳐서 보여주는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해본다.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P.S.
일본 방송사들이 방탄소년단이 입었던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잇달아 방송출연을 보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방탄소년단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아사히TV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출연 보류 통보를 받았다.
뮤직스테이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다"며 착용의 의도를 묻는 등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정치권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매체에서 이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고, 향후 방탄소년단의 계획에 의문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당장 13일부터 시작되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무쪼록 별탈없이 일본 투어를 잘 마치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자료]
위키백과
나무위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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